품절 대란이 벌어진 포켓몬빵을 이용해 아이들을 유괴하려는 사건이 있었다는 안내문이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포켓몬빵의 위험. 자녀 두신 분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글이 업로드 되었다고 한다.

게시물 속에는 학교 안내문 캡처 사진이 담겼다. 안내문에는 “요즘 포켓몬빵과 스티커에 열광하는 아이들 심리를 이용해 유괴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고 적혀있었다고 한다.
안내문에 따르면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최근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들에게 포켓몬 스티커를 보여주며 “같이 관리사무소 화장실을 가면 주겠다”고 유인했으며 한 아이가 남성과 함께 길을 나서던 중 다행히 근처에 있던 여성이 저지해 큰 불상사는 없었다. 학교 측은 “그 남자가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간혹 보인다고 하니, 유사 사건을 대비하여 학생들에게 한 번 더 주의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다양한 연령대에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빵은 지난 2월 재출시돼 전국 편의점·마트 등 곳곳에서 품절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빵을 구매하는 이유는 안에 포함된 ‘포켓몬 띠부띠부씰(탈부착 스티커)’을 모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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