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12년 지기 친구와 절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의 글쓴이는 “저에겐 12년 지기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는 2년 전에 결혼함”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후 글쓴이는 “이 친구 결혼식 며칠 전에 빙판에서 미끄러져서 다리 깁스를 해 결혼식을 못 갈 것 같다고 친구에게 말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친구는 “결혼식 올 사람 없으니 꼭 와 줘”라고 신신당부 했으며 결국 글쓴이는 친구의 사정을 알고 친구 결혼식 날 병원에 외출증 끊고 환자복 위에 코트를 입고 결혼식에 참석해줬다.
그러나 사건의 발생은 이번 글쓴이의 결혼식을 하면서 발생했는데 결혼식 당일 당연히 올 줄 알았던 친구가 아내와 태교 여행을 가느라 글쓴이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었다.
결혼식 날짜는 작년에 잡은 거였고 이 친구고 작년부터 알고 있었으며 결혼식 2주 전에 만났을 때도 이 친구는 당연히 올 것처럼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글쓴이는 친구에게 큰 실망을 받게 되었다.
이후 글쓴이는 “난 걔 축의금도 럭키세븐 77만 원 했는데 걘 친구 통해 25만 원만 보냈음..그리고 왜 안 온거냐고 물어보니까 땡처리 여행 상품이 싸게 나와서 급하게 갔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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