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국내에서 가장 큰 사건으로 손꼽히는 ‘n번방’에서 만들어진 성 착취물을 공유하여 경찰 수사를 받은 10대 109여명이 현재 검찰에 송치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경찰청은 10대 109명 중 6명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었으며, 이들은 소년부에 송치되었다고 발표했다.
현재 n번방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로 입건된 범죄자들의 나이대는 20대 41%에 이어 10대가 33%를 차지했으며, 이는 연령대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그러나 아직 이들의 신변에 대한 정보를 교육청 측에선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 후속 조치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으며, 교육청은 “해당 명단이 파악이 된다면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러한 10대 ‘n번방’ 연루자들에 대한 정보 공개가 늦어지는 것은 과거 문형욱, 조주빈 등과같은 20대 연루자들의 신상정보가 신속하게 공개된 것과는 정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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