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r슴 만져도 돼?"..'경희대' 에타 발칵 뒤집힌 'ㄱr슴' 만지다 연애까지 하게 된 커플.jpg

커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ㄱr슴을 만지다 연애하게 된 커플’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8월 경희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화제 되었던 게시물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인 남학생 A군은 중고등학교 시절 운동으로 탄탄히 다져진 몸매의 소유자다.

A군은 “제 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가슴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근데 문제가 있어요. 저희 과 여자동기 및 후배들이 제ㄱr슴을 만집니다”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쿡쿡 눌러보는 정도였기 때문에 괜히 우쭐한 마음에 힘을 꽉 주기도 했다는 A군은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도를 지나치게 된 ‘ㄱr슴 만지기’.

특히 A군의 동기 여학생은 수업을 가다가도 A군을 만나면 “어머~ 00이 가슴 정말 크네”라며 가슴을 콱 켜쥐고 가거나 시험기간에 깨워달라는 부탁에 A군의 가슴을 슬슬 문지르면서 깨웠다고 한다.

결국 당황스러운 기분에 A군은 “하지 말아라”라며 정색하고 말았지만 소용은 없었다.

그 여학생은 계속 A군의 가슴을 만졌고, 벼르고 있던 중 그 여학생과 영화 ‘부산행’을 보러 가게 됐다.

영화를 다 보고 나오자 여학생은 “근데 마동석이 너보다 가슴 더 크던데? 너 분발해야겠어”라며 또 만지려고 해서 결국 화가 폭발한 A군은 “제발 그만 좀 해라. 내 가슴이 네 장난감이냐. 내가 애인이냐”라고 영화관 앞에서 큰소리를 쳤다.

그제서야 여학생은 “네가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는 줄 몰랐다. 미안하다”라고 싹싹 빌었고 화해 후 이들은 맥주를 마시러 갔다.

그런데 술을 마시던 중 여학생은 갑작스레 “그럼 사귀면 가슴 만져도 돼?”라고 물었고 A군은 주저없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들은 이날 ‘1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