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자신이 탈모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머리카락을 쏙 뽑았을 때 끝에 달려 있는 ‘하얀 젤리’를 한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하얀 젤리의 정체, 이 하얀 젤리의 유무로 당신이 탈모빔을 맞았는지 혹은 무사히 피해갔는지 알 수 있다.
우선 ‘하얀 젤리’의 정식 명칭은 ‘헤어 캐스트’라고 하는데, 모낭 내의 모근을 둘러싸고 있는 모근초의 세포군으로 모구벽의 각질세포가 벗겨져 붙어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모발이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헤어캐스트가 묻어나온 정도에 따라 탈모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만약 헤어캐스트가 덜 묻어 나오는 부위가 있다면 모발이 죽어가고 있다는 의미이니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 중 22%는 ‘탈모 증상을 겪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 비율을 대한민국 성인 인구 4000만 명에 대입하면 탈모 인구가 880만 명이라고 짐작할 수 있는 셈이다.
헤어캐스트가 없는 경우는 머리카락이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하다는 뜻이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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