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들을 위해 ‘대중교통비’를 제공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만 19~24세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행된다고 한다.
지난 27일부터 서울시는 20대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연 최대 10만원을 마일리지로 환급해 주는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모집을 시작했다.
신청 조건 및 방법은 간단하다. 사업 신청일(4.27.~5.27.)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서울시이며, 만 19세~24세(97.1.1.~03.12.31.출생)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4월 27일부터 5월 27일 오후 6시까지 신청 기간이며,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은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청년행복 프로젝트’의 청년 체감형 정책 중 하나로, 시비 155억원을 투입해 만 19~24세 청년 15만 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청년정책 단일 사업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을 지원하는 것이며 신청이 완료되면 시는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20%(연 최대 10만원)를 교통 마일리지로 연 2회에 나눠 환급해준다. 교통 마일리지는 버스나 지하철 이용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년간 유효하다.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8일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개별 안내되며 교통 마일리지는 하반기 중 지급되니 참고하자.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자립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만 19~24세 청년들에게 갑자기 증가한 교통비는 큰 부담이다.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어깨를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청년몽땅정보통에서 관심정보를 설정할 경우 향후 관련된 정책·사업 정보를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혜택을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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