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최후”
지난 17일 오후 8시 9분경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20대 남성 A씨가 왼쪽 손목 일부가 절단되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폭발물을 터트린 범인은 A씨 당사자였다.
그는 사건 당일 사제 폭탄을 들고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여성 B씨를 찾아갔다.
그가 B씨를 찾아간 이유는 몇 년 전부터 그녀에게 관심을 가졌는데 B씨가 A씨와의 만남을 거절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러나 A씨가 사제 폭탄을 들고 그녀의 집에 찾아갔을 때 우연히 B씨의 아버지가 집을 나왔고 이를 본 그는 허둥지둥 3층으로 도망가다가 실수로 폭탄을 터트렸다.
폭발 당시 아파트 주민들은 큰 굉음과 함께 ‘쾅’하는 소리를 들었고 유리창이 깨졌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A씨가 인터넷을 통해 사제 폭탄을 구입한 것으로 보고 정밀 수사에 나섰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