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해 말이 안나온다"...'뒷짐'지고 출동했던 '경찰'..결국 유가족들을 '극대노'하게 만들었다 - Newsna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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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27 2월 2021
ebacb4eca09c 2 8.jpg?resize=1200,630 - "한심해 말이 안나온다"...'뒷짐'지고 출동했던 '경찰'..결국 유가족들을 '극대노'하게 만들었다

“한심해 말이 안나온다”…’뒷짐’지고 출동했던 ‘경찰’..결국 유가족들을 ‘극대노’하게 만들었다

23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21세와 19세 남매가 하루 아침에 엄마를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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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피해 여성의 집을 찾아온 것은 지난 17일 새벽 1시 10분이었다.

 

채널A

 

피해자의 딸인 진모 양은 “(경찰이) 엄마 인상착의 묻고 가길래 제가 물어봤다. 무슨 일 있냐 했더니 ‘(실종)신고가 들어왔다’라며 별로 심각하게 (말) 안 하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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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새벽 내내 엄마를 기다렸지만 남매는 아침이 되어서야 엄마의 살해 소식을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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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모 양은 “아침까지 (경찰들의 말을) 기다렸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그 때 알았다. ‘어쩌다 돌아가시게 된 거냐’라고 물었더니 ‘살해 당했다’ 이 말 밖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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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경찰은 엄마의 인상착의만 묻고 돌아간 후 20분이나 지나서야 가해자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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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모 양은 “(문자로) 가해자 성함 대면서 집 주소 아냐고. 바로 알려드렸는데 그 다음부터 아무 연락도 없었다”라고 했다.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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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경찰이 채널A와의 통화에서 “피해자 자녀에게 범인의 이름을 들었다. 그 이름으로 조회해 범행 장소인 피의자 집을 찾았다”라는 말과는 상당히 다른 내용이다.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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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이모인 남모 씨는 “오늘 (경찰에) 가서 따지니까 위치 추적이 잘 안 됐다고. 진짜 한심해 말이 안 나와서. 50분이라는 시간, 10명도 죽였겠다”라고 했다.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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