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되면 고양이를 퇴치합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당선되면 고양이를 퇴치하겠다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후보”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인터넷 커뮤니티 ‘고양이라서 다행이야’에 ‘혹시 서울시 관악구 쪽에 캣맘들 안계실까요? 도와주세요’란 글이 올라왔었다.
해당 게시물엔 충격적인 전단지 사진이 있었다.
전단지를 자세히 보니 고양이가 ‘살인진드기, 조류독감을 옮깁니다’라며 고양이를 퇴치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터무니 없는 근거로 설명했다.
그래서 A씨는 고양이가 ‘살인진드기, 조류독감을 옮깁니다’라며 고양이를 퇴치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A씨가 올린 전단지 제목은 ‘준비된 후보, 입주자대표회장 후보자 OOO입니다’며 공약으로는 “첫째, 선심성 사업을 연기합니다.”, “둘째, 고양이를 퇴치합니다”라는 두가지였다.
특히 고양이를 퇴치한다는 공약의 설명은 “고양이가 전깃줄을 물어뜯는다면 합선이 돼 대형화재로 이어진다. 이번 인천 소래시장 화재 참사를 보면 남의 일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소래포구 시장 화재의 화재 책임이 길고양이에게 있다는 듯이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길고양이를 죽이는것은 분명 처벌의 대상이다.”
“고양이 수를 줄여야하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쥐나 고양이나 해로운 동물인 건 마찬가지이다”
“고양이가 이쁘게 생기지만 않았어도 벌써 다 죽었을 것”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