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도중 분노하며 소리친 뉴스 앵커”

 

양모의 학대로 하늘의 별이 되버린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양모의 재판과 관련해 연일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던 중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가 정인이 사건에 분노를 표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 뉴스파이터’에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하여 패널들이 출연,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날 검찰이 양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뉴스를 진행하는 김명준 앵커는 “대한민국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 범죄자라 하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변호인도 곤혹스러울 것”이라며 “근데 죄다 부인하고 있다. 뭘 반성한다는 거예요”라며 소리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재판을 받고 법원을 재빨리 빠져나가는 양부모를 보면서 “자기만 살겠다고 내뻬는 겁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양모인 장 씨는 “아픈 줄 모르고 아이를 두고 나갔다 왔고, 회초리로 ‘바닥’을 치면서 겁을 줬다. 사망한 날은 아이를 때리고, 들고 흔들기까지 했다”며 학대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이들의 두 번째 재판은 다음 달 17일 열린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