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린이’(초보 골퍼)들이 필드 패션을 바꾸고 있나 보다. 20, 30대 젊은 골퍼가 골프에 푹 빠지면서 레깅스가 대세 골프복이 됐다. 셀럽들이 올리는 사진을 보면 이 같은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치어리더 정다혜는 레깅스와 크롭 끈나시를 입고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9일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정다혜의 모습에서 과거엔 ‘민망한 옷’으로 여겨지던 레깅스가 일상생활 깊숙이 파고들었다는 점, 골프웨어를 일상에서도 즐기는 트렌드가 자리를 잡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정다혜는 LG 트윈스, 원주 DB 프로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의 치어리더로 레깅스가 골프복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점은 배우 고원희에게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고원희는 지난 4월 인스타그램에 “급작스럽게 취소된 스케줄엔 뭐니뭐니해도 운동 아니겠어요?”라는 글과 함께 레깅스를 입고 스크린골프장에서 스윙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린 바 있다.
가수 조현도 레깅스를 입고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적이 있다고 한더.
이처럼 레깅스가 필드복으로 인기를 끌면서 아예 필드복 전용 레깅스를 출시한 업체까지 생겼다. 유명 의류업체 콜핑은 지난해 여성 전용 레깅스 골프복을 출시한 바 있다.




/사진=트루폭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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