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를 찬 손으로 자위한 남성에게 벌어진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 매체 데일리닷은 애플워치가 액티비티 앱을 이용해 성행위 중 소모되는 칼로리를 추적한다는 소식과 함께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워치가 자위행위를 포함한 성행위 중 소모되는 칼로리를 추적하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애플워치를 벗는 것이 좋다.
애플워치에는 실제로 성관계 항목이 있고 2015년 iOS 9 업데이트부터 ‘건강’ 앱에서 ‘생식 건강’ 항목을 통해 성관계 등을 기록할 수 있다.
물론 성생활을 기록하고 싶다면 직접 입력해야 한다.
그러나 매체가 전한 사연의 주인공은 이를 수동으로 입력하지 않았음에도 아내에게 자위행위를 들키고 말았다.
애플워치 유저인 A 씨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애플워치를 벗는 것을 잊어버린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A 씨는 “나는 아내와 애플워치 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서 서로 목표를 달성하거나 어떤 활동을 할 때 알림을 받는다”며 “하루종일 집에 있던 날 아내가 출근하고 나는 자위행위를 했는데 이때 또 애플워치를 벗어둔다는 것을 까먹었고 활동 알림이 아내에게 가고 말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 내 활동기록을 본 아내가 방금 무슨 운동을 했는지 추궁했고 결국 내가 자위행위를 했다는 것을 알아버렸다”라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냥 팔굽혀펴기를 했다고 둘러대지”,”머랭을 치면서 디저트를 만들었다고 하는 건 안 되려나?”,”다음부터는 손이 아파서 털었다고 해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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