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네이트판에는 ‘산부인과 진료받은걸 불쾌해하는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20살 대학생으로 생식기의 가려움, 분비물과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아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A씨는 산부인과에서 남자 의사에게 진료를 받았으며 경험이 없어 질초음파가 아닌 항문초음파로 진료를 받았다.
진료 후 남자친구에게 산부인과를 다녀왔다고 말했는데 남자친구의 반응은 충격적이었다.
남자친구는 A씨에게 ‘왜 산부인과를 갔냐’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남자쌤한테 받았냐 여자쌤한테 받았냐’, ‘검사는 어떤식으로 받았냐’ 등 A씨를 불쾌하게 만드는 질문을 쏟아냈다.
이어 남자 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것을 알게 된 남자친구는 ‘왜 일부러 여자쌤을 찾아가지 않았냐”며 A씨를 질책하는 반응을 보였다.
A씨는 남자친구가 며칠에 한 번씩 그 얘기를 꼭 꺼낸다며 보통 남자들이 이렇게 반응하는 것이 일반적이냐고 누리꾼들에게 질문했다.
남자친구와 A씨는 첫연애고, 둘 다 20살이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님 몸이 안좋은건 걱정이 안되나보네요?”,”남친 이상하다는 거 못느낌?”,”그 남자 좋은 남자 아니에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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