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팔리는 중고 승무원 유니폼”
최근 각종 중고 물품 커뮤니티에서 승무원 유니폼들이 엄청난 가격에 팔리고 있다.
현직 승무원이 입던 유니폼은 최고 ‘수백만 원’에 팔리기도 하여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에는 적게는 60만원 많게는 120만원까지 금액이 측정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렇게 비싼 가격에 유니폼이 팔리는 걸까?
첫번째 이유로는 유니폼자체가 100만 원 정도의 제작비용이 들어갈 정도로 고가이며 승무원들은 매년 정해진 의복 포인트로 자신의 옷을 수선하거나 유니폼을 구매해야 하고 스타킹, 스카프, 캐리어 등도 구매해야했다.
현금으로는 절대 구매할 수 없으며 또한 주문제작이라 물품 지급도 늦어져 중고가가 치솟은 것이다.
두번째 이유로는 승무원의 꿈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 위한 선물이었다.
수험생이나 취준생의 주위 사람들이 승무원이 꿈인 사람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고가의 금액임에도 지불하고 사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술집에서 남자들의 로망을 채우기 위해 구매한 사실이 드러난 뒤 대한항공은 ‘저희 유니폼의 소유권과 디자인권은 당사에 귀속돼 있어 중고품 거래 시 법에 저촉됩니다.’라며 중고거래를 막았다.
그 후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승무원 유니폼 거래내역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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