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버섯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산행을 하다가 혹은 주변 들길을 걷다가 섬뜩한 장면을 목격했다면, 온몸이 굳을지도 모르겠다.
특히 사람의 손가락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땅에 묻혀 약간만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온갖 생각이 다 들게 될 것이다.
그런데 여기 한 버섯의 비주얼이 마치 ‘사람의 손가락’ 형상을 띄고 있어 화제다.
마치 시체의 손가락이라고 해도 손색 없을 정도로 무섭고 소름끼치는 비주얼이다.
흔히 ‘유다의 귀’라고도 불리는 이 ‘다형콩꼬투리 버섯(Xylaria Polymorphia)은 마치 땅 속에서 기어오르려고 발버둥 치다가 목숨을 잃은 죽은 사람의 손가락처럼 생겼다.
주로 숲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자라나며, 밑둥이 잘린 나무나 썩은 나무 혹은 부패해가는 나무 등에서 자라난다.
세계적인 100종의 균류를 함유하고 있다.
길을 가다가 혹시라도 이 버섯을 보게 되는 경우, 반가워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