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에버 기븐호’가 수에즈 운하에 좌초되면서 운하가 막히자 수백 척이 넘는 선박들이 운하 주변 해상에 묶이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29일 오후 국방부는 “청해부대는 수에즈 운하에서 아프리카 최남단인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우리 국적 선사 선박들을 보호하기 위한 작전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국방부는 “이를 위해 국방부는 청해부대를 3월 29일 15시 20분 아덴만 일대로 이동시켰으며 아덴만 일대에서 우리 선박에 대한 보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수에즈 운하 마비가 장기화되자 운하를 통과할 예정이던 아시아-유럽 항로 국내 선박 4척이 아프리카 최남단인 희망봉을 경유해서 가는 것으로 경로를 수정했다.
따라서 청해부대는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국내 선박을 지키기위해 한국형구축함인 문무대왕함(4400t)과 해상작전헬기를 운용할 예정이며, 국내 선박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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