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어느 유튜버가 알아낸 구글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2018년 유튜브에 ‘구글 마이크 테스트(Google Mike Test)’란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의 일부 장면이 캡처돼 담겼다.
유튜버는 자신이 살면서 한 번도 강아지를 키운 적도, 강아지 장난감과 관련해 검색한 적도 없다고 설명한다.
이어 여러 언론사 홈페이지를 무작위로 방문하는데, 좌측 배너에 뜨는 광고는 현재 유튜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소개팅 사이트 등이 나온다. 강아지 장난감과 관련한 광고는 찾아볼 수 없다.
현재 노출되는 광고를 확인한 후 다시 크롬을 재실행한 그는 마이크를 켜고 ‘강아지 장난감’에 대해 여러 번 이야기한다.
그렇게 같은 말을 반복한 후 다시 언론사 홈페이지를 들어가 광고를 확인해보니 일부 페이지에서 강아지 장난감 광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루머처럼 떠돌던 “구글이 내 목소리를 도청한다” 라는 말이 사실적으로 확인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구글은 로그인된 사용자의 검색어와 위치, 사용한 웹사이트와 앱, 시청한 영상과 광고, 연령과 성별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고 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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