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저녁부터 7일까지 내린 폭설에 이은 북극발 ‘최강 한파’가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 ‘최강 한파’를 전하는 많은 기상 캐스터들이 있었지만 상상도 못한 소품을 통해 날씨를 생생하게 전달한 한 기상캐스터가 화제가 되었다.
8일 YTN 최현미 기상캐스터는 이날 아침의 날씨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현장에 직접 나섰다.
최 기상캐스터의 복장과 주위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통해 당시의 추위를 느낄 수 있었지만 그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는 따로 있었다.
그것은 바로 다름아닌 컵라면 ‘왕뚜껑’이었다.
그는 “지금 실내에 계신 분들은 어느 정도로 추운지 실감이 나지 않으실 텐데 한 시간 만에 밖에 놔둔 라면이 마치 모형처럼 꽁꽁 얼어붙었다”라며 컵라면을 들어 보였다.
컵라면은 젓가락에 집힌 상태로 손을 대지 않아도 형태가 유지할 정도로 정말 모형 라면같이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보도가 나간 후 누리꾼들은 “저거 시베리아 영상에서 본거 같은데 저게 왜 우리나라에서 실현되는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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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저라면을 들고 나오신게 더귀엽다 ㅋㅋㅋ”, “라면 매출 급 상승”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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