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사람 걷어찬 남자친구와 결별 결심 ”
지난 주에 내린 폭설로 대한민국이 하얀 세상이 됐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숨겨왔던 눈사람 메이킹 솜씨들을 한껏 발휘하며 즐겼다.
마치 예술작품과도 같은 작품 눈사람들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아무 이유없이 타인이 열심히 만든 눈사람을 부수는 사람들도 있어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8일 대전대학교 인근 카페에서 일어난 일도 공분을 샀다. 누군가 주먹으로 눈사람을 내리치고 도망가는 모습이 찍혔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가수 겸 소설가 이적은 이처럼 이유 없이 눈사람을 부수는 사람들을 꼬집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길가에서 눈사람을 걷어차며 웃는 남친을 보고 결별을 결심했다는 내용의 소설이었다.
이 글은 엄청난 ‘좋아요’ 를 받으며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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