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배우의 선한 영향력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돌보는 한 간호사가 한 인터뷰에서 “도움을 청했을 때 유일하게 답을 주신 배우분이 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간호사가 말한 배우는 ‘나혼자산다’에 출연 중인 배우 이시언이다.
간호사 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중 혈장수혈이라는 방법이 있다.”며 “코로나 완치자 17~60세 이하 남성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가 있는 혈장 성분을 수혈해 치료하는 방식인 혈장 헌혈을 독려하는 홍보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기에 참여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의료진이 열심히 고민한 끝에 방송국 프로그램, 라디오 사연 신청, 영향력 있는 연예인의 한 줄이 파급력이 있을 거란 생각에 SNS에 디엠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30명에 가까운 연예인들에게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혈장 헌혈을 장려하는 게시물을 올려줄 것을 요청하는 DM을 보냈지만, 유일하게 응답을 준 건 이시언, 단 한 명이었다고 한다.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진행하는 연예인들은 넘쳐나고 있지만, 정작 정말 필요한 요청에 응답했던 것은 이시언이 유일했다.
이시언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와 ‘혈장수혈’에 관련된 해시태그를 달아 게시물을 게재했다.
간호사는 “지나가는 시민 한 명의 DM에 불과했을 수 있는데, 이 선행을 혼자만 알고있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형 멋있다.”, “이런 연예인이 찐이지”, “선한 영향력 너무 좋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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