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마다 찾아보게 된다는 자살한 블로거의 형이 올린 '마음을 울리는' 글.txt - Newsna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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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25 2월 2021
untitled 97.jpg?resize=1200,630 - 힘들 때마다 찾아보게 된다는 자살한 블로거의 형이 올린 '마음을 울리는' 글.txt

힘들 때마다 찾아보게 된다는 자살한 블로거의 형이 올린 ‘마음을 울리는’ 글.txt

자살한 블로거 동생을 둔 형이 동생의 블로그를 보다가 느낀 점이 많다며 올린 글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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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블로거는 ‘감사함’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그가 올린 글은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이가 삶의 소소하고 작은 부분마저 감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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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직장이 있다”는 것,

#2.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게 많다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

#3. 옷이 몸에 좀 낀다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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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깎아야 할 잔디, 닦을 유리창,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본인에게 “집이 있다”는 것,

#5. 정부에 대한 불평, 불만의 소리가 많이 나온다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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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났다면 그건 자신이 걸을 수 있음에도 “차도 있다”는 것,

#7.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

#8. 교회 뒷자리 아줌마의 엉터리 성가가 거슬린다면 그건 “들을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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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세탁하고 다림질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입을 옷이 많다는 것”,

#10. 온몸이 피곤하고 뻐근하다면 “열심히 일했다”는 것,

#11. 시끄러운 알람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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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당신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

 

즉, 자신도 모르게 생겨난 불평, 불만을 바꾸어 생각하면 감사한 일이라는 것.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KBS2 ‘황금빛내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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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는 “사람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렇다. 능력이 있다고 하루 열 끼 먹는 것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남들 쓰는 말과 다른 말을 쓰는 것도 아니다. 발버둥거리며 살아봤자 다 거기서 거기다”라며,

 

“백 원 버는 사람은 천 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인줄 알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것이다. 만 원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사는 천 원 버는 사람보다 훨씬 나은 인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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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KBS2 ‘황금빛내인생’

 

그는 “어차피 마음대로 안 되는 세상. 원망하고 싸워봤자 자신만 상처 받는다. 어떻게 살든 자기 속 편하고 남 안울리고 살면 잘사는 사람”이라며, “욕심을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이다. 뭐 그렇게 부러운 게 많고, 알고 싶은 게 많은지. 어릴 적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싼 미소가 자리잡고, 적당히 손해보며 살던 내 손에는 만 원짜리 몇 장이 더 들어 있다”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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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만 원짜리 몇 장에 내 미소를 도매로 넘겨버렸다. 세상일 다 그렇고 그렇다. 넓은 침대에서 잔다고 좋은 꿈 꾸는 것 아니다. 좋은 음식 먹는다고 머리 좋아지는 것 아니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 쓰다보니 내 인생이 없어진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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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KBS2 ‘황금빛내인생’

 

그는 “잘 살아가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잘 사는 걸 배웠는지 안 알려준다. 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내 눈에는 피눈물 난다는 말이 정답이다. 남의 살 깎아 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내가 남보다 나은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둘러보니 이제껏 내가 깎아 먹고 살아왔다. 남들과 다르게 살아보자고 버둥거리다보니 남들도 나와 같더라”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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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사람 가만히 들여다보니 잘난 데 없어도 잘 산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 말 다하고 산다. 이러고 사는 게 잘 사는거다”라며 글을 마쳤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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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전문>

 

zSQ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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