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원룸 거주자의 고통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원룸인데 신음소리 너무 격렬해서 X같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원룸 거주자인 A씨는 한밤중에 울려 퍼지는 이웃집의 신음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웃집 남녀의 격렬한 성관계 때문에 스트레를 받는다는 것이다.
A씨는 “과장 안 보태고 여자가 비명을 지른다”며 “중간중간에 이름도 부르고 간지럽다고 멘트까지 치고 더워서 창문 열고 격렬하게 하는지 몸 부딪히는 소리도 들린다”고 밝혔다.
이어 “퇴근하자마자 저녁 7시 넘어서 한번 하고 밤중에 또 섹스를 하는데 한번 할 때마다 시간도 길다”며 “벌써 30분 넘게 신음소리 들린다. 할 거면 창문을 좀 닫고 하던가 소음공해다”고 전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내 옆집 여자는 혼자 사는데 가끔 남자 데려도면 신음 소리가 아니라 싸우고 우는 소리밖에 안들려서 오히려 무섭다”, “님도 신음하는 건 어떠냐? 목소리 남자 두 명인거처럼 바꾸면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