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여동생이 여자소개를 시켜준다고 하면 무슨 꿍꿍이가 있을까 궁금해진다.
하지만 외롭던 요즘 여자소개를 받게 되고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동생이 갑자기 여자소개해준다하면 피해야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글에 올라온 문자내용에 따르면 여동생은 갑자기 오빠한테 “야 내 친구 소개받을래? 너 요새 외롭다했잖아”라며 오빠를 꼬셨다.
오빠는 동생의 작전에 넘어가 “어떤데”라고 물었고 여동생은 “착하고 싹싹함. 니도 눈이 있을텐데 별로면 소개 안해주지”라며 안심시켰다.
서로 소개를 받고 연락을 하게 된 둘은 설레듯 인사를 나누며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영화를 보자는 약속까지 잡았다.
하지만 서로 통설명을 하지 않았던 둘은 서로의 이름을 듣게 된다.
“제 이름은 이서우 입니다” 라고 하자 소개를 받은 오빠는 “이름이 되게 이쁘시네요. 저는 김건일 입니다”라며 답장을 했다.
이후 소개녀한테 ” 저희 누나랑 이름이 한끝차이라서…”라는 문자가 왔고 오빠는 “네? 누나요? 혹시 남자세요?”라고 물었다.
알고보니 소개를 받은 여자는 여자가 아닌 여동생의 남사친이었다.
둘다 속은걸 알게 된후 ‘잠시나마 설렜다’며 ‘나중에 영화나 보자’며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개웃김ㅋㅋㅋㅋㅋㅋ아니 여동생이 진짜 미쳤네”, “와 ㅋㅋㅋ어케 이런장난을 치냐 “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