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병X이세요?”라며 인신공격 시작한 고객.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됐다.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이 배달의민족에서 손님과 사고가 발생했다며 올린 하소연 글인데 많은 이들이 분노했다.
분노한 이유는 바로 고객의 태도 때문.
해당 글을 함께보자.
어디에 하소연 할 데가 없어서 올려봅니다…
우선 사건 경위는… 후불카드 결제로 음료와 베이커리를 주문하여 배송을 보냈으나, 음료가 새서 도착하고 요청사항에 ‘문앞카드’ 라고 남겨놨는데 기사님이 문을 두들기신듯 하더라구요.. 확인해보니 기사님에게 요 청사항이 아닌 사장에게 요청사항에 적어놔서 기사님이 못보신 거 같더군요.
아무튼 지역화페 카드 쓰고는 싶고, 기사님이랑 마 주하기는 싫었던 모양입니다.
매장으로 손님이 전화하여 음료가 흘렀으며 재배송 요구함.
배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인지하고 다시 보내드리겠다고 말함 추가로 왜 요청사항 안보냐고 말하는데 말투가 매우 기분이 나쁨. 그래도 손님이니 참고 배달대행측에 연락했습니다.
저도 배달 시작한지 이제 막 한달차고 이런 사고가 처음이라 배달 대행측 대표님과 통화하고 있었는데 대표님이 경위확인 후 비용 등 처리해주시겠다 하셔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전화가 다시 왔는데 이 경우는 추가배송 못해주겠 다고 하시더라구요. 들어보니 저와 통화 종료 후 배달하신 배달기 사님에게 욕설과 인신공격성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그래서 대표님도 손님이 문제가 있는 부분이라며 환불해주시는 게 저한테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주셨고, 저도 손님이 선을 넘 었다 생각했기 때문에 오케이하고 손님에게 환불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사람인지라 앞으로 주문하지 말아달라는 문자를 남 겼죠.
그랬더니 더 열이 받았는지 저를 공격하고 리뷰테러까지 하네 요… 안좋은 리뷰 달릴건 예상했지만… 음식에 문제 있는 것 처럼 있지도 않은 허위사실까지 작성해서 올렸더라구요… 그래서 과거 리뷰작성 내역보니 저처럼 당한 매장이 한두군데가 아니더군요.. 제가 아는 인근 유명한 가게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아니면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한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 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배달과정 실수 부분
1. 음료와 베이커리 배달대행을 통해 배달을 보냈으나 음료가 새서 도착함
2. 사장님께 요청사항에 ‘문앞카드’ 라는 요청사항이 있었으나 배 달대행기사님이 요청사항이 아니라 못 보시고 문 두둘기신 듯
고객측 실수 부분
1. 배달 완료 후 매장으로 전화해서 클레임시 말투가 매우 안좋았 음(배달 문제로 화난부분이 있을거라 감안하여 우선 넘어감)
2. 재배송해주기로하고 통화 종료 후 배달 기사님에게 문자로 욕 설 및 인신공격 보냄
3. 배달대행측이 기사님 보호로 추가배달 거부하여 고객에게 환 불해주니 저한테도 리뷰 협박 및 인신공격 문자 보냄
4. 배달기사님 요청사항이 아닌 사장님 요청사항에 문앞카드 요 청함
빵 먹고배아프네요 레몬차 새서 빵은 양적고 고기쩐내나고 먹다가 눈썹털같은거나 배달기사문앞에카드둔다고써놨는데 문 +벨폭격 전화하니 흘러서새서 새로 갖다달라고하니 “다 흘렀나요?” 시전.
요청사항문앞둔다했는데 개 쾅쾅 거렸다하니 혼자 어디아픈사람처럼 갑자기웃어댐. 웃을일아니다. 새로갖다달라하니.
ok하고, 몇십분후에 못갖다주겠다.
레몬차값 환불해줄테니 앞으론시키지말라고문자옴. 장염같이배아프네요 일어나서먹은 게이거밖에없는데
제가 잘못한 부분도 짚어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ᅲᅲ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둘로 나뉘었다.
“요청사항 안본 업주 책임..겸허히 받아들여야..” VS “아무리 업주가 잘못했어도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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