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설 비상에 7일 '출근 시간' 조정까지"... 정세균 국무총리 특별지시 내렸다.

“서울 등 전국 곳곳에 내려진 ‘대설 특보'”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오후부터 시작된 대설·한파와 관련해 특별지시를 내렸다.

정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에 보낸 긴급 지시문에서 “오늘 밤 내린 눈으로 내일(7일)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쌓인 눈이 얼지 않도록 안전관리 만전을 기하라”고 전했다.

이어 “대설 특보가 발령된 지역의 각급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 출근길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고, 민간기관·단체도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서울은 1만명이 ‘제설 작업’에 투입됐다.

한편 6일 서울 등 서쪽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6일 퇴근시간부터 내린 눈은 도로를 얼어붙게 하고 대중교통을 마비시키는 등 많은 국민들의 움직을 멈추게 했다.

중부지방에는 최고 10cm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며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폭설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