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내게ON트롯’ 제작발표회에서 과거의 태도 논란을 허리 숙여 사과했다.
SBS플러스는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새 예능 프로그램 ‘내게ON트롯’ 제작발표회를 생중계 했다.
이 자리에는 MC 윤정수와 출연진 채리나, 이세준, 왁스, 서인영, 이창민, 배우희, 김동한을 비롯해 김태형 SBS플러스 제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 했다.
서인영은 이날 제작발표회 말미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고 매회 새로운 도전을 하게돼 개인적으로 많이 발전하고 있다. 경연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만약 내가 잘린다고 하더라도 이 방송은 계속 볼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다.
이와 관련해 이세준은 “우리가 첫 녹화를 할 때 서인영이 녹화가 끝나기 전에 간다고 하면 어쩌나 너무 걱정을 했는데 자신이 잘리고 나서도 이 방송을 봐준다 하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서인영은 “내가 혹시 이 이야기 나올까봐 윤정수 오빠한테는 미리 말했는데”라며 예상 못한 이세준의 발언에 당황해 했다.
이어 채리나가 “서인영이 중간에 욱하지 않도록 최대한 옆에서 많이 완충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서인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카메라를 향해 “죄송합니다”라고 큰소리로 말하며 사과했다.
이에 윤정수는 “예전의 방송 논란에 대해 서인영이 후회를 많이 하고 있더라”라며 “그 마음을 담아 노래를 한 게 있으니 방송을 꼭 봐달라”고 당부했다.
‘내게ON트롯’은 경쟁을 벗어나 순수하게 인생의 철학을 담은 ‘트로트’라는 음악 자체에 집중해 최근 늘어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진정성을 담은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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