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 핸드폰 못쓰게 막아!”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엠빅뉴스’에 부분장면들이 캡처되어 올라왔다.
“사탄도 울고가겠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에는 ‘접경 지역 주민들은 장병들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조정해달라고 강원도에 건의했습니다’라는 내용의 캡처사진이 담겨있었다.
사건은 이러했다.
군대가 있는 접경지역, 강원도 양구군의 중심 거리는 과거보다 유동 인구가 줄었다.
상인들은 코로나가 터지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거리가 조용했던 이유는 ‘군인들의 휴대폰 사용’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핸드폰을 가지고 부모님과 연락을 할 수 있어 면회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장병들 또한 일과 시간 후에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굳이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인들은 휴대폰 사용시간을 1~2시간으로 줄여 장병들이 밖에 나와 돈을 쓰게 해달라고 강원도에 건의했다.
한편, 강원도 양구군은 지난해에도 위수지역을 폐지하면 안된다고 외쳐 군인들의 눈총을 받은 적이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군인을 봉으로 아네”, “진짜 최악이다…”, “임실군좀 본받아러 거기는 할인 쿠폰이랑 임실군 공공체육시설 무료사용같은거 하더라”, “자기네 돈 번다고 돈없는 군인 등쳐먹네”, 진짜 사탄도 울고 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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