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방송 말미에는 ‘대구 지하철 참사’를 다룬 다음 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서 장성규는 “불났어요.
빨리 나가야 해요”라고 외쳤고 장현성은 “근데 바람이 확 밀려와”라고 이야기하고 장도연은 “다음 열차 조심해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해 해당 사건이 ‘대구 지하철 참사’라는 것을 알렸다.
게스트로 출연했떤 정인선, 강승윤, 이승윤은 녹화 도중 흘러나온 어린아이의 음성에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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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방 예산이 52조원이지만 문재인 정부는 2021년 ‘성인지 예산’으로만 34조 9,311억원을 책정했다.
나라를 지키는 국방 예산과는 별로 차이가 없는 성인지 예산으로 엄청난 논란이 됐는데, 성인지 예산의 출처를 궁금해하는 국민들 사이에서 여성부의 만행이 드러났다.
바로 전국민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대구 지하철 참사’다.
세월호 사건과 마찬가지로 매우 많은 희생자를 낳았던 사건을 양성평등 교육에 인용해 제작했다가 뭇매를 맞은것.
지금은 많이 모를수도 있는 대구 지하철 참사 사건의 내용이다.
뇌졸중으로 인한 반신불수와 심한 우울증을 앓던 김대한(당시 56세)이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다 자살을 하기 위해 9시 30분 경,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동에 있는 송현역에서 1079열차 지하철에 올라탔다.
9시 53분 경, 그는 성내동 중앙로역에서 열차가 서행하자 미리 들고 있던 석유 플라스틱 통에 불을 붙였다. 불이 그의 옷에 옮겨붙자 놀란 김씨는 휘발유통을 바닥에 던졌고, 결국 수 초만에 큰 불이 발생하였다.
다행히 당시 1079열차는 중앙로역에 정차 중이었고 많은 승객들이 열려 있던 출입문을 통해 대피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1079열차에서는 비교적 큰 피해가 나지 않았다. 또한 1079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이 119로 신고를 했다.
1079열차 기관사는 초기 진화에 실패하자 중앙사령실에 신고하지 않은 채 대피했고, 결국 이로 인한 지하철 사령실의 오판으로 9시 55분에 원래 역을 통과해야 했던 1080열차가 중앙로역 반대편 선로에 정차했다.
게다가 중앙사령실에서 119에 신고를 늦게 했고, 1080열차 기관사가 출입문을 열어주었지만, 이후 마스터 콘트롤 키를 뽑고 탈출하였다. 기관사가 일부러 마스터키를 뽑고 탈출한 것이 아니고 사령실의 지시였다.
# 1080열차 기관사는 역사내 연기로 인해 1079열차에 불이 붙은 것을 보지 못하였으며 지하철은 가연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배웠기에(불량 내장재로 인해 화재가 커졌다) 이렇게 심각한 화재였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다만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고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였기에, 1080열차 기관사는 사후 안전 관리 문제로 금고 5년형을 선고받았다.
다행히도 탈출 방법을 알고 있던 사람이 몇몇 객차에 타고 있었기에, 그나마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예컨대 많은 인명피해가 난 1080열차의 경우 4호 객차에 타고 있던 승객 중에는 당시 철도청 공무원이었던 권 모씨가 사태를 직감하고 비상 코크를 취급하여 출입문을 수동개방하였다.
결국 사건이 일어난지 약 3시간 이후인 오후 1시 38분경에 화재는 진압이 되었지만, 사망 192명, 실종 6명, 부상 151명이라는 엄청난 인명피해가 났다.
희생자의 대부분은 직접적인 화상보다는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으로 사망했다고 추정되지만, 그렇다 해도 불에 타버리는 바람에 유해들은 형체도 못 알아볼 만큼 처참한 상태였다.
심지어 뼛가루조차 못 찾아 들고 있던 지팡이 하나만으로 사망이 인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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