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비
래퍼 키디비가 ‘알페스’ 문제에 대한 처벌을 지지하고 나선 일부 남성 래퍼들을 저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키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부터 한국 힙합이 성희롱에 이렇게 예민했지? 다들 입 닫고 있었던 거 아닌가? 내가 똑똑히 기억하는데 그저 웃음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래퍼 비와이와 손심바 등은 실존 남성 유명인을 주인공으로 망상적 연애담 등 동성애 콘텐츠를 만드는 ‘알페스’를 성범죄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비와이가 알페스 문제를 거론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선택적 불편한 한남”, “N번방 성범죄자 옹호한 손심바를 옹호하다니 본인도 N번방 성범죄자 옹호하냐” 등 댓글이 달렸다.
카디비가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카디비에게 공감을 표하며 “이번에 알페스 청원 동의한 남자 래퍼들 중 여성 혐오 가사 안 쓴 사람 없다”, “빡칠 만하지.
카디비가 블랙넛 성희롱으로 고소했을 때 남자들은 뭐했냐?”, “국내 힙합 중에 가사에 여자 안 들어가는 애 못 봄.
그냥 들어가면 모르는데 꼭 여자, 성적 가사가 따라오더라. 그러면서 무슨 자기들이 공론화를 한대.쪽팔린 줄 알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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