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으로 제주 공공시설에서 자가격리중이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 돼 논란이 되고있다.
22일 제주도와 관할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제주인재개발원 코로나19 격리시설에서 생활하는 28세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현재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고, 제주도는 방역복을 착용한 보건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에 파견해 신원을 확인중이다.
A씨는 방글라데시인 유학생과 같은 비행기를 탑승해 제주도에 들어왔지만 유학생들이 확진 판정을 받자 격리시설로 이동됐다.
경찰은 현재 과학수사대를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제주도는 22일 기준 코로나 확진자 19명이 발생, 이 중 15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A씨가 생활하던 인재개발원에는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한 격리자들이 20여 명 머물고 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