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해외에서 인종차별 당하는 걸 칭찬으로 자막 바꿔 내보낸 윤식당’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과거 tvN 예능 ‘윤식당’에서 방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한국 출연진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독일 손님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당시 tvN 윤식당에 방영된 방송 자막에는 해당 남성의 발언에 대해 “여기 잘생긴 한국남자가 있네”라고 적혀있었지만, 실제로 그의 멘트를 해석해본 결과 전혀 다른 뜻이 숨어있었다.
해당 장면을 유튜브를 통해 본 한국 시청자들은 “제가 독일에서 유학하고 있는데 이분 이서진씨 보고 게이라고 한 거에요.. 잘생겼다고 안 했는데”, “게이 한국 남자 둘이라고 말하고 있네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당시 한국 출연자들이 인종차별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나중에 등장한 독일-스위스 커플이 이서진에게 주문을 받고 “저 남자 혼혈일 거야”라고 이야기한 것도 무의식중 아시아인은 못생겼다고 생각해서 잘생긴 이서진을 보고 혼혈일 것이라고 단정한 인종 차별적 발언이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이러한 게시물을 접한 커뮤니티 회원들은 “우리나라는 백인들의 칭찬과 인정을 갈구하는 애정결핍이 있는 것으로 보임”, “우리나라 톱스타들이 왜 저런 곳에서 저런 차별을 받아야하는지… 이런 프로그램 없어졌음 좋겠음”과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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