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3일 화요일, 곧 다가오는 미국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대통령 임기기간이 5년이고 단 한 번만 재직할 수 있는 단임제이다.
우리나라와 조금 다르게 미국은 임기기간이 4년이지만 연임이 가능하다.
2017년 1월 20일에 취임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트럼프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올랐고, 그와 경합을 벌일 조 바이든이 민주당 후보로 올랐다.
지난 17일 CNBC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6개의 경합주에서 평균 48%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대통령보다 3% 앞섰다고 한다.
6개의 경합주는 애리조나, 플로리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 위스콘으로 다른 주들에 비해 정치적 색깔이 뚜렷하지 않아 선거인단 방식인 미국 대선에서 승패를 결정짓는 곳들로 꼽힌다.
바이든 후보가 6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43%에 불과해 바이든 후보(50%)와 격차가 컸다.
6개 경합주 유권자의 55%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또 이번에 화제가 되었던 조지플루이드 사건으로 경찰 폭력 및 인종차별 문제와 관련해서도 56%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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