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좋아요 누르면 안 된다는 북한 유튜브채널 TOP3

북한 정권에서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어떨까.

폐쇄정책을 추구하던 북한 정권조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직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한국의 채널들까지 참고해 만든 여러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그 중 3가지만 소개하겠다.

3위 Echo of truth 은아의 하루

북한 사람의 일상을 보여주는 콘텐츠가 있는 채널이다.

사실 해당 채널의 이름은 북한의 메아리라는 뜻의 Echo of DPRK였는데 대북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유튜브로부터 ‘채널 삭제’를 당했다.

그래서 다시 채널을 개설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해당 채널엔 특이한 점이 한 가지 있다.

바로 한국을 따라하는것.

해당 채널엔 은아의 하루 라고 불리는 VLOG 콘텐츠가 인기가 있다고 한다.

자신을 은아라고 칭하는 한 20대 여성이 백화점, 수영장 등 평양 내 시설들을 다니며 영어로 북한 주민의 일상을 소개한다.

한국을 너무 따라한 것이 티가 났다.

영상 폰트마저도 남한의 ‘태나무체’를 쓴다.

그는 자신이 북한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해당 채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지만 어색한 인터뷰, 마트, 박물관에 아무 사람도 없는 점으로 북한 정권의 각본에 불과하다는 추측이 많다.

한 북한 전문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개인이 이런 활동을 할 수 없는 구조”라며 “당 선전선동부가 관리하고 있을 것이라 200% 확신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유튜브 자체 정책에 의해 채널이 다시 삭제됐다.

그는 또 지지 않고 채널을 다시 개설해 유튜브와 구글을 비판하는 영상도 올렸다.

2위 New DPRK 리수진 1인 TV

긴 설명없이 보람튜브 짭이라고 보면된다.

보람튜브를 따라한 키즈 유튜브 채널 New DPRK이라는 채널이다.

갑자기 구독자가 급증했는데 리수진이라는 아이가 진행하는 키즈 콘텐츠 리수진 1인 TV코너가 등장했기 때문.

평양 어린이 일상이라면서 소개된 영상에선 브이로그 형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해당 채널은 주작 논란이 휩싸였는데 평양 내 해당 아파트는 엄청난 고위층이 아니고선 얻기 절대 힘들고 탈북자의 증언도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 역시, 전체 주민 중 60%가 절대빈곤에 해당하는 북한 경제상황 상 전기가 많이 소모되는 엘레베이터 등을 이용하는 모습은 오직 ‘연출이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1위 Sam jiyon

그냥 이 채널은 북한식 체제 선전물이다.

주로 남한을 비판하거나 북한의 생산력을 홍보하는 내용이다.

한국에 대한 비판이 많고 외국어 자막이 달리지 않은 점으로 보면 그냥 남한을 겨냥한 채널이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