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주 2~3회 정도 밖에 머리 안 감는 아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의 글쓴이는 “안녕하세요 저흰 20대 부부이고 제 아내가 너무 더럽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후 글쓴이는 “연애 때는 엄청 깔끔 떨던 사람이 같이 살고 나서 많이 변했습니다.. 여름에는 그래도 주 4회 정도 머리를 감았는데 최근에는 춥고 움직이기 귀찮다고 주 2회 감아요 심지어 외출하고 손도 잘 안 씻고 발도 잘 안 닦습니다”라며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후 글쓴이는 “근데 웃긴 건 자기 얼굴에 바르는 건 엄청 비싼 거만 쓰고 1일 1팩씩 하는 거에요 제가 좀 쓰면 쓰지 말라고 정색하고 ㅋㅋ 남자인 저도 하루에 두 번 머리 감는데 제 아내는 왜 이렇게 더러운 걸까요?”라고 이야기했다.
“게다가 오늘 아침엔 밥 먹고 있는데 아내가 머리를 만지는 순간 비듬이 떨어지더라고요 너무 비위 상해서 머리 좀 감고 좀 씻어라 한 마디 했더니 삐져서 말도 안 합니다.. 솔직히 삐지면 제가 삐져야지 왜 지가 삐집니까?”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연애 3년 했는데 이런 여자인 줄 몰랐습니다.. 같이 자는 것도 더러워서 요즘 잠자리도 피하게 돼요 머리에서 쉰 냄새나요.. 버릇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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