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애기 이름 짓는데 선 넘는 남편.. 어떻게 하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의 글쓴이는 “거두절미하고 묻겠습니다 딸 이름 배설아 어떤가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후 글쓴이는 “이름 설아 이쁜데 남편 성이 배씨에요.. 전 죽어도 싫은데 자꾸 설아를 강요하네요”라며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렇게 계속 설아라는 이름을 강요하는 남편에게 글쓴이는 “그럼 내 성으로 해라 그럼 설아하겠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아니면 차라리 가운데 글자를 바꾸거나 끝자를 설로 하자”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남편의 고집은 꺾이지 않았고 계속해서 설아라는 이름만을 고집했다.
이후 글쓴이는 “결혼 전에도 우기는 법 없었고 임신 중반까지만 해도 이런 남자 아니었는데 막달 다 돼가니까 이름 가지고 난리네요”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제 친구들은 다 바꾸는 게 좋다고 하는데 남편한테 왜 이상한지 이유를 말해도 밀고 나가네요.. 나중에 애기 놀림 받을 거 생각 안 하는 건지.. 제가 너무 그쪽으로만 생각하는건가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게시물을 본 커뮤니티 회원들은 “절대 양보하면 안돼요.. 이름 보자마자 배설만 보입니다..”, “설아 이름은 진짜 이쁜데.. 자녀분 학교 가면 별명은 배설물 이런 거 일 듯”과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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