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서로가 함께하는 미래를 꿈 꾸는 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오래 만난 연인이라면 자연스레 결혼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은 망상이 아닌 현실이다. 많은 커플들이 결혼을 앞두고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깨지거나 큰 싸움이 일어나곤 한다.
연애 상담 프로그램인 KBS joy ‘연애참견’ 에선 서로의 가치관이 다른 커플의 사연이 소개되어 많은 누리꾼들의 반응을 엇갈리게 만들었다.
사연 속 커플은 학창시절 군대까지 기다려주며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여자는 자영업 사장님이고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가게에서 알바를 하며 취업준비를 하고있다.
자연스레 결혼을 그려오던 커플이였기에 남자친구는 다른 알바를 뛰면서 여자친구에게 줄 프러포즈 반지를 선물했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반응은 싸늘했다. 돈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던 여자친구의 눈에는 남자친구의 소비가 쓸떼없다고 생각을 했던것이다.
여자친구의 미소가 보고싶었던 남자친구는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현실적인 생각이 더 중요했던 여자친구는 자신의 입장표현을 멈추지 않았다.
순수하게 여자친구의 미소가 보고싶었던 남자친구의 마음고백에도 여자친구는 차가운 답변만 내뱉었다.
여자친구의 다소 쎈 말 속에는 남자친구가 배달알바하는 사이 사고라도 날까 걱정되는 마음도 담겨져 있었다. 하지만 이미 마음이 상한 남자친구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이에 MC 패널들의 의견도 갈렸다. 현실적인 문제를 떠앉고 있는 여자친구의 입장이 이해간다는 여자친구 편과 남자친구의 마음을 너무 헤아려주지 못했다는 남자친구 편으로 나뉘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 여자친구 웃게 해주고 싶었다잖아ㅠㅠ 너무한듯’ , ‘ 남친 속 쓰리겠다’ , ‘ 지금 시시덕 거릴때가 아니였나보지’ , ‘ 상황이 심각해서 눈에 안들어왔을 수도’ 등의 반응으로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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