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사랑을 이어오던 지숙과 이두희가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지숙-이두희 커플은 광주로 출장갔다.
이두희가 운전을 하던 도중 조수석에서 이두희 핸드폰을 보던 지숙은 갑자기 표정이 차가워졌다.
핸드폰을 보던 지숙은 “왜 나 이거야?”라며 핸드폰을 내밀었고, 지숙이 내민 이두희의 핸드폰에는 이름이 ‘김지숙’으로 저장되어 있었다.
핸드폰을 보고 충격받은 지숙은 “와..쩐다 진짜”라는 말만 남긴채 냉랭한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입술이 바짝 탄 이두희는 “자긴 날 뭘로 저장했는데?”라며 화제를 바꾸려 했지만 지숙은 “이 얘기 하지 말자”라며 딱 잘라 말했다.
이두희는 지숙과 오해를 풀기 위해 차를 멈춰 세운 뒤 “내가 무슨 이름으로 저장했으면 좋겠어?”라고 물었고, 지숙은 “애칭도 아닌 이름 석자 저장되어 있는게 너무 속상했다”라고 솔직히 고백하며 ‘지숙이’라고 저장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반응이 두 가지로 나뉘었다.
“이건 섭섭할 만 하다”, “이름 두글자도 아니고 성까지 붙인건 너무하다” 등의 섭섭해 하는 지숙을 이해하는 반응도 있는 반면, “애정이 없는 것이 아니라 성격의 차이 일 뿐”이라며 이두희를 옹호하는 반응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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