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열풍 9분만에 17살 여고생이 가한 일침”
16개월 아이 정인이가 양부모에게 입양을 갔다가 학대를 당해 사망하는 사건에 전국민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사연에 네티즌들은 ‘#정인아_미안해’ 챌린지를 펼치며 정인이를 애도했다.
그런데 최근 이 챌린지를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열일곱 여고생의 게시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학생은 “챌린지에 참여하고 스스로를 정의의 사도라도 된 듯 의미 없는 정의감에 푹 빠진 꼴이 한심하다”며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또 다른 정인이가 생기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속 시원한 일침이다”, “챌린지 할 시간에 진정서를 쓰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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