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액션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손잡고 우주에서 영화 촬영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우주에서 다큐멘터리나 공상과학영화가 촬영된 적은 있지만 우주에서 실제 배우가 연기를 펼치는 건 톰 크루즈가 최초가 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NASA 행정관 짐 브레덴스타인(Jim Bridenstine)이 트위터를 통해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의 영화 촬영을 위해 톰 크루즈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ASA 대변인도 “톰 크루즈가 지구에서 약 250마일 떨어진 궤도를 도는 ISS에 탑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톰 크루즈의 영화가 어떤 장르의 영화인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난도 액션 연기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 톰 크루즈의 우주 영화 장르는 액션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더버지는 예상했다.
NASA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적절한 때에 더 자세히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톰 크루즈는 영화 ‘탑건’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등 다양한 액션 영화에 출현했다. 그는 여러 영화에서 전투기를 직접 조종하거나 고층 외벽, 군 수송기 등에 매달리기 등 고난도 액션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