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백수가 무려 12명의 여자를 사귀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네티즌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들에는 ’27살 백수가 12명의 여자를 사귄 방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사건은 과거의 사건이 재조명된 것으로 지난 2017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사칭하여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검찰 총장과의 조작된 카톡을 보여주며 여성들을 ‘낚아’온 사연이다.
사건을 담당한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취준생 김 모씨(27)은 연락처만 알고 지내던 여성 A(28)에게 갑자기 ‘수년 전부터 준비하던 검사가 됐다’며 연락을 취했다.
이 후 곧 연인이 되었고 김씨는 A에게 ‘대검찰청 특검 7부 차장검사’라며 위조한 신분증과 삼성 이재용 부회장, 검찰총장과의 조작된 카톡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이러한 수법으로 검사를 사칭해 6개월간 A를 포함한 12명의 여성에게 접근해 결혼을 미끼로 교제해왔다.
조작된 카톡은 김씨가 두 개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꾸민 것이었다.
A씨는 현재 김씨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김씨는 A가 신분을 의심하자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렸다며 신분증도 위조해 보여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