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시내 공립 초등학교 20곳을 상대로 1~2학년 교실을 리모델링하는 사업 ‘꿈을 담는 교실’을 진행했다.
사업 목표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교실을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소수의 사립 학교들이 새로운 형태의 학교 건축물을 선보였지만 공립 학교까지 변신을 한 것은 처음이다.
교과 과정을 바꾸는 것에 집중했던 학교가 이제 ‘공간’에 주목하기 시작했던 것.
이에 서로아키텍츠 대표 김정임 건축가가 총괄을 맡아 국내 유명 건축가 20팀이 참여해 교실 하나당 5천만 원 비용을 들여 리모델링해 아주 멋스러운 교실들로 탄생했다.
대상 학교 등은 서울 동답초등학교, 서울 면동초, 서울 방화초, 서울 상월초, 서울 송정초, 서울 미아초, 서울 풍문고, 서울상천초, 경기동화고 삼각학교 등이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 교실당 5천만원이라니”, “저런 학교 다니고 싶다”, “졸업하기 싫겠다”, “미끄럼틀 재밌겠다”, “유치원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