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버스에서 늦게 내린다며 20대가 70대 노인을 뒤에서 밀어버린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AP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버스에서 20대 탑승객이 70대 노인이 늦게 내린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그를 버스 밖으로 밀쳤다.
70대 노인은 버스 밖으로 내동댕이 쳐져 결국 숨졌으며, 해당 장면이 공개되자 논란이 일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보행기를 끌고 버스 운전석 쪽에 앉아 있다가 일어섰고, 이때 탑승을 한 여성이 노인에게 빨리 내리라는 손짓과 함께 화를내며 문 앞에 서있던 노인의 등을 밀쳤다.
노인은 보행기와 함께 밖으로 떨어져 고꾸라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고 이후 어떤 미동도 하지 못해 약 한달간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의료진들은 “당시 부상으로 인한 합병증이 원인”이라며 “탑승객의 행동은 살인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 탑승객 여성은 “당신이 빨리 내리는 것이 승객들에게 좋을 것”이라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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