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50대 남성이 변비 치료를 위해 40cm가 넘는 살아있는 장어를 항문에 넣었다가 자칫 숨질 뻔 한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중국 광둥TV는 최근 둥관시 소재 한 병원에서 일어났던 당황스러운 사건을 전했다.
이 사건은 한 50대 남성이 죽을 것 같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으며 시작되었고 X레이 촬영을 통해 남성의 배 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물질을 발견한 의료진은 긴급 개복수술에 들어갔다.
배안에서 발견된 정체 모를 이물질은 바로 41cm에 달하는 죽어 있는 장어였다.
수술 후 의식을 되찾은 환자는 “극심한 변비에 시달려서 민간요법에 따라 살아있는 장어를 구해 항문에 집어넣었다”며”장어를 배안에 1주일 가량 담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의료진은 이 장어가 장 내벽을 뚫고 배 안으로 들어가 배 안을 헤집고 다녀 죽을 것 같은 복통을 호소 한것 같다고 판단했다.
또 “장기 곳곳이 손상되고 장어의 배설물로 염증이 나 환자가 병원을 안 찾았다면 숨졋을 것”이라고 전했고 환자는 수술 후 3일간 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있다가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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