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큰 피해를 낳을 뻔한 화재 사고를 수습한 남성의 정체가 밝혀졌다고 한다.

SBS는 지난 5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3층짜리 건물에서 일어난 화재 사고에서 기지를 발휘한 김 모 씨에 대해 7일 보도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에 있던 상점에서 불이 나자 옆 건물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던 김 모 씨는 불이 난 건물의 잠겨 있던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당시 김 모 씨는 2층부터 옥탑방까지 총 7가구의 초인종을 누르며 입주민들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 모 씨의 기지로 인해 화재로 건물의 상점 한 곳은 다 타버렸으나 다친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김 모 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불이야’ 그러면서 두드리고 다 올라갔다가 또 내려오면서 다시 문을 두드렸다”라며 “빨리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했다. 매연 때문에 못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저도 올라가면서 긴장이 됐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한편 소방당국은 지난 6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의 한 아파트의 꼭대기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고 7일 밝혔다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복층구조로 된 이층집 베란다에서 쓰레기 소각 중에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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