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괴롭혔던 일진이 양팔 잘린 소식을 들은 한 사람의 사연.
중학교 3년 내내 학교폭력에 시달렸던 한 남성이 가해자가 양팔을 잘렸다는 소식을 들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얼마 전 학폭을 주도했던 일진이 공장에서 근무하다 양 팔이 잘렸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그는 “오늘처럼 기쁜 날이 없습니다”라며 자신의 기분을 표현했다.
20대 남성 A씨는 중학교 3년 내내 한 일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한다.
일진은 죄책감 하나 없이 A씨를 괴롭혔고 매일 같이 A의 돈을 뺏어 돈이 없는 날에는 부모님 욕까지 하며 A에게 큰 상처를 안겨주었다.
또 여학생들 앞에서 강제로 속.옷을 벗기는 등 수치심을 주기도 하였고 그렇게 A는 3년간 끔찍한 학창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그렇게 3년이 흘렀고 가해자는 공업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두 사람은 마주칠 일이 없게 됐다.
하지만 중학교 시절 트라우마로 A씨는 고등학교에서도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지 못했고 고등학교 3년 역시 조용하게 악몽을 꾸면서 살아야 했다.
그날의 악몽을 하루도 잊지 못하고 산 지 7년이 지난 이날 A씨는 친구에게 한 가지 소식을 전해 들었다.
A씨를 괴롭히던 일진이 공장에서 일하던 중 사고로 양손이 모두 ‘절단’ 됐다는 것이다.
A는 “7년을 기도했습니다. 지금 너무 좋아서 맥주 한 잔 마시면서 글 쓰고 있다”라며 “축하해 달라. 오늘처럼 기쁜 날이 없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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