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대한항공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비행기 이용객 감소로 심각한 경영난에 휩싸여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항공은 비행기 객실 승무원 일부를 대상으로 최소 6개월 최대 1년 간의 무급 휴직에 들어간다.
지난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만 2년 이상 근무한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 무급 휴직에 대한 신청을 다가오는 17일까지 받는다.
이미 휴업 중이거나 단기 휴직을 하고 있는 객실 승무원도 신청할 수 있다.
대한항공이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이러한 장기 무급 휴직을 실시하는 것은 회사 설립이래 처음이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항공업계의 경영난이 이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 예상되어 내려진 판단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부서별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모든 인원이 휴업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속되는 한 계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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