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인 ‘거제 씨월드’에서 동물학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된 프로그램은 바로 멸종 위기종 돌고래인 벨루가를 ‘놀이기구’처럼 즐기는 프로그램이었다.
지난 11일 거제 씨월드는 ‘VIP 라이드 체험’이라는 프로그램을 페이스북에 올려 홍보했다.
씨월드는 “하와이 아님. 거제도에 이런 곳이?”라는 문구와 함께 어린이가 수영장에서 벨루가 등에 타고 있는 모습, 서핑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 10장이 올라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프로그램인 ‘돌핀 스윔 체험’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멸종위기종인 ‘벨루가’도 만나볼 수 있다.
20만원을 지불하면 약 70분 동안 멸종위기 벨루가를 타고 수영장을 돌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이 놀이기구라니.. 21세기에 무슨 일이야”, ‘청와대 청원 있습니다.”, “이런 동물학대 가만히 놔두면 안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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