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푼이던 시절 자신에게 도움을 줬던 친구들에게 통큰 선물을 한 배우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조지 클루니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각) CNN, 데일리 메일 등 보도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는 최근 남성 매거진 ‘GQ’의 ‘올해의 아이콘’으로 선정되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과거 14명의 친구들에게 각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조지 클루니는 “무일푼이었던 시절 그들에게 많은 신세를 졌다. 그들에게 빌린 돈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했다. 친구들은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 항상 도와줬고 오랜 기간 동안 응원해 줬다”며 해당 내용이 사실임을 밝혔다.
이어 “35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나를 도와준 이 친구들이 없었더라면 나는 어떤 것도 가지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조지 클루니는 지난 2017년 ‘더 보이즈’라 불리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100만 달러를 채운 가방을 일일이 건넸다고 밝혔다.
이는 총 1,400만 달러(한화 약 155억)에 이르는 큰 금액으로 현금 증여에 따른 세금 또한 본인이 냈다.
친구들이 부담스러워 하자 그는 “이 돈을 한 명이라도 받지 않으면 모두 받을 수 없다”는 조건을 내걸고, 당시 몇몇 친구는 술집에서 일하며 가족을 부양하며 힘들게 생활해 모두가 이 돈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조지 클루니는 무명시절 자신이 받은 도움을 더 크게 갚으며 우정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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