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 딸 팝니다. 협의 후 가격 맞춰드려요~"... 중고나라에 올라온 '충격적인' 글(+사진)

“제 아들, 딸 팝니다”

회원 수 1천800만여명에 달하는 중고거래 커뮤니티 ‘중고나라’에 아들과 딸을 판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1시 43분경 ‘용***’라는 닉네임을 가진 한 누리꾼은 중고나라에 한 남아의 사진과 함께 “제 아들 팝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사정상 힘들어서 제 아들을 팔기로 마음먹었다”면서 “협의 후 가격을 맞추겠다”고 적었다.

그의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 누리꾼은 이어 5분 뒤 “우리 집 내 딸 팝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또 게시하고 다른 여아의 사진을 올렸다.

이 게시글에는 여아를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표현과 함께 휴대전화 연락처를 적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현재는 중고나라에서 해당 게시글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댓글에서 게시글에 대한 신고를 마쳤다고 밝히며 글쓴이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자녀 판매 글을 올린 누리꾼에 대해 허위의 글을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