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을 맞이하면 다들 각자 다른 방법으로 휴일을 만끽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하고 친구들과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바깥순이가 있고 , 집에 콕 박혀 휴일을 즐기는 집순이가 있다.
각자 알맞는 휴식을 즐기면 상관이 없지만 집순이와 바깥순이가 함께 휴일을 즐길때면 가끔 의도치 않은 충돌이 일어나곤 한다.
한 커뮤니티에는 ‘ 핑계많은 집순이들 진짜 싫어’ 라는 글이 올라왔고 이 글 하나로 집순이와 바깥순이의 충돌은 시작되었다.
약속을 잡을때 너무 티나는 거짓말 치는 모습과 , 만나서도 다른것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서운하다고 글을 시작했고 , 이렇게 멀어지는 관계에 하소연 하는 모습을 보면 짜증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집순이의 입장은 달랐다. 그저 글쓴이가 만날 가치가 없기 때문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집순이들도 ‘시큰둥한 태도를 보인 상대에게 경조사에 뜬금없이 초대하지 말아라’ 라는 반응과 ‘부르지 않을것이며 자신도 초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라는 의견으로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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